공매도 금지 연장기사가 뜨면서 공매도가 무엇인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번에는 공매도란 무엇인지, 공매도의 단점은 무엇인지, 장점은 무엇인지 간략히 정리해보도록 할게요.
▶ 공매도란?
공매도란, 신용거래로 주식을 사고 파는 행위를 말합니다. 다시 말해서, 실제로 주식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서 매도(파는)를 하는 것이죠. 이는 주가하락을 예측하며 매수(사서)하여 매도(파는)행위로 시세차익을 노린 매매를 말합니다.
ex)
신용으로 A라는 주식을 1주 빌립니다.
현 시세 50만원에 팝니다.
일주일 뒤 A주식이 30만원으로 폭락합니다.
그러면 A주식을 30만원에 1주 매수하여 갚습니다.
일주일만에 20만원의 시세차익을 얻었습니다.
이 방법은, 증거금도 필요하고, 주가 상승시에는 시세차익만큼의 위험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매매방법입니다. 그래서 주로 기관이나 외국인 같은 큰 손들이 대형주 위주로 사용하는 방법이죠.
▶ 공매도의 문제점
공매도는 '주가하락을 예측'하여 '시세차익'을 추구하는 매매기법이므로, 주가하락을 위한 '가짜뉴스', '헛소문' 등이 퍼질 위험이 높습니다. 그렇게 되면 정보력에 취약한 일반 개인 투자자는 주식 투자를 하기 어려운 환경이 되겠죠.
또한, 공매도가 활발해질 경우 주가의 하락으로 회사의 시가총액이 낮아지고, 기업가치가 왜곡되는 등의 일이 발생할 수도 있게 됩니다. 그러면 또 다시 주가가 하락하는 악순환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 공매도의 장점
공매도의 장점도 분명 있습니다. 공매도는 증시가 지나치게 과열되는 양상을 막아주고 적당한 선에서 건전한 조정을 이끌어주고 주가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장치 역할도 한다는 점입니다.
공매도의 문제점인 '주가하락을 노리기 위한 조작개입의 위험성' 때문에 금융위는 공매도 금지를 5월까지 연장하기로 일단 결정을 내렸습니다. 5월 3일 부터도 코스피200이나 코스닥150, 주가지수 구성종목에 대해서만 공매도를 부분재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나머지 부분에서는 공매도 금지가 계속 유지되는 셈이 되겠네요.
개인투자자(개미)로 인해 주식시장이 활황인 현상황에서 공매도를 재개하게 되면, 공매도로 인해 야기될 위험성의 문제가 완전히 해소 되지 않은 상황에서, 주식시장이 현재와 같은 활황을 유지할 수 없을 지도 모른다는 염려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5월 이후에는 어떻게 될 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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